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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하면 가격 폭락..이번엔 양파 - 제작용

양현승 기자 입력 2014-06-19 21:15:28 수정 2014-06-19 21:15:28 조회수 1

◀ANC▶

작년 여름에는 고추가 전남도청 앞에
쌓였습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쌀가마니가 야적됐습니다.

이번에는 양파입니다.

요즘 양파값, 정말 쌉니다.

소비자들은 반길수도 있지만
양파를 생산하는 농민들 심정은 어떨까요.

지난달 양파의 평균 도매가격은
1킬로그램에 534원이었습니다.

작년 4월에는 1킬로그램에 2천3백 원을
넘었으니까, 4분의 1수준에 불과합니다.

산지에서 양파 20킬로그램 한 망에
5천 원대, 마늘은 천8백 원대에 거래되고
있는데, 농민들은 최소생산비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INT▶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
" "

농협은 이 와중에 9천 원이었던
양파 수매가격을 농민들과 협의없이
7천 원으로 낮췄다는 담합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수입제한, 운송비 지원,
계약재배 가격 보장과 같은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는데요...

농민들은 농산물 정책에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INT▶박행덕 의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새 전남지사 당선인은 아예 농림국을
없애라"

전라남도는 오늘 또다시 정부에
양파 비축 수매를 조기에 실시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는데, 정부가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양파 주산지 무안군에서
재배 농민을 만나 사정을 들어봤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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