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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비 인하하라"VS"불가능하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4-06-20 21:15:38 수정 2014-06-20 21:15:38 조회수 2

◀ANC▶

목포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립중인
공동주택의 임대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입주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임대비가 당초
약속과 다르다며 인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목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지난해 시작된 목포 대성지구 아파트 공사현장입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성동 피난민촌에 대한
재개발사업으로 내년말 입주 예정입니다.

그런데 천 391세대 가운데 540세대에 이르는
임대아파트의 계약 조건을 놓고 마찰이
일고 있습니다.

피난민촌 거주자였던 200여 세대는 임대비를
내려달라며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C/G]30년 조건인 국민임대 아파트 수준이 아닌
10년 후 분양을 하는 공공임대여서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임대 가격 비교
대성지구(공공임대) 76제곱미터(23평형)
보증금 3,099만 원/월 임대료 42만 6천원
포미4차 (국민임대)
보증금 2,300만 원/월 임대료 20만 원]

◀INT▶김명환 *입주 대상자*
"..너무 황당하고,,이럴 줄 알았으면 개발에
찬성 안했죠..."

그러나 목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민임대 수준의 입주 조건을 약속한 적이 없으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도 주택 가치를
높이는 게 필요하다며 수용 불가 입장입니다.

◀INT▶김수광 재건축담당*목포시청 원도심사업과*
"...자재 가격,원도심 활성화 등 여러가지 사안
감안할 때 주민 요구 수용 어려워..."

현재 대성지구 임대 아파트 입주 신청을 한
원주민은 대상자의 10% 수준인 22세대.

지난 5월 입주 신청 기간마저 끝난 상태여서
해법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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