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014년의 마지막을 앞두고 목포mbc에서는
올해 터진 굵직한 사건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여섯차례에 걸쳐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입니다.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렸던 세월호 참사,
대한민국이 달라져야한다는 것을 주문했지만
기대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FFECT
많은 이들의 행복을 송두리째 앗아간 그 날.
부품 꿈을 안고 떠난 '수학여행'은 비극으로
번해 버렸습니다.
팽목항은 통곡의 바다가 되어 버렸습니다.
◀SYN▶ 실종자 가족
엄나 너 없이 못사는 것 알지.. 무조건 엄마
품으로 돌아와야돼.. 꼭 와라 엄마한테..
그렇게 100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낭보'는 전해지지 않았고,
'오보'와 '비보'만 수없이 들려왔습니다.
실종자는 아직도 10명,
시간이 흘러도 눈물은 마르지 않았습니다.
◀SYN▶ 실종자 가족
"영인아 집에 가자! 영인아 집에 가자
또다시 흘러가 가는 시간.. 그럴수록
세월호 참사 역시 안타깝게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꽉 찼던 진도실내체육관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몇몇 실종자 가족들만이 지켜야
했습니다.
◀INT▶ 권오복/실종자 가족
우리만이라도...///
하지만 남은 실종자 발견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지난달 실종자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정부의 수중수색 중단 결정을 받아 들여야
했습니다.
◀SYN▶ 민동임/실종자 가족
어쩔수 없이.//
295명의 희생자는
안타깝게 바다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선박이 침몰한 사고이자
국가가 국민을 제대로 구조하지 않은 '사건'이
돼 버렸습니다.
구조책임이 있는 해경은 결국 해체됐고
실종자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야 했습니다.
◀INT▶ 실종자 가족
유해라도 찾았으면./
하지만 아직도 남은 실종자는 언제 어떻게
수색작업을 하겠다.. 선체는 어떻게 인양하겠다
명확하게 나온 것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흔들었던
그 날은 아직도 온 국민 마음 속에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희생자와 실종자 304명에게 시간은 4월 16일,
그날에 여전히 멈춰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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