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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곳 없는 겨울배추(R)

입력 2015-01-12 18:15:51 수정 2015-01-12 18:15:51 조회수 9

◀ANC▶
지난해 가격 폭락으로 가을배추를
산지에서 세 차례나 폐기했지만 겨울배추도
팔 곳이 막막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정부가 시장 격리에 나섰지만 농민들은
큰 기대를 걸지 않는 반응입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국 겨울배추 재매면적의 70%를 차지하는
해남군의 배추밭.

매서운 찬바람을 맞으며 겨울배추를 실어나르는 손길이 쉴 새 없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작업하는 밭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기침체와 소비부진이 맞물린데다
중국산 김치 때문에 가을배추까지 남아 돌면서
거래가 한산하기 때문입니다.

밭떼기 거래가격도 손익분기점보다 서너배 이상
크게 떨어져 농민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 김정수[배추 재배농민]
/(4,500평에)전부해서 750만원에 나갔어요.
밭이나 치워달라고---. 적자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정부는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겨울배추 4만 톤을 시장격리에서 격리할
계획이지만 전체 물량의 10%가 조금 넘는
수준이어서 산지 반응은 기대치가 낮습니다.

◀INT▶ 최문신 조합장[화원농협]
/(재재)면적은 많이 갈려있고 소비는 위축돼
있기 때문에 시장격리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S/U] 농민들은 마땅한 대체 작목도 없이
수입 물량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걱정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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