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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가는 100m 대작..차별과 편견을 넘어(R)

양현승 기자 입력 2015-03-13 21:31:03 수정 2015-03-13 21:31:03 조회수 4

◀ANC▶
길이 백미터짜리 캔버스에
지적장애 아동들의 일그러진 얼굴만
그린 화가가 있습니다.

서양화가, 김근태 화백인데요.

국내 최초로 미국 UN 본부에서 전시될
이 백미터 대작이 목포에서 공개됐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자연스럽지 못한 몸짓의 아이.

바깥 모든 세상이 신기한 듯 설레는 아이.

환한 미소 속에서도 슬픔이 묻어나지만
눈은 한없이 맑습니다.

스스로도 눈과 귀가 불편한 서양화가
김근태 화백은 고집스럽게 지적장애
아동만 캔버스에 담아왔습니다.

◀INT▶김근태 화백
"맑고 깨끗하고 순수하고, 그런 것들을
비장애인들이 그림을 통해서 치유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고..."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 100호 캔버스
77개를 이어붙인 이 작품의 총 길이는
백 미터에 이릅니다.

밑그림을 그리는데만 1년 반,
예닐곱번 색을 덧칠해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꼬박 3년이 걸렸습니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소통, 내면의 치유,
생명의 존엄성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모든 캔버스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흰나비는 소통을 상징합니다.

◀INT▶명현관 의장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좀 더 이해하고
우리 사회가 이걸로 인해서 갈등을 모두
해소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0미터짜리 김 화백의 작품은
오는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미국 UN 본부에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INT▶이낙연 지사
"제가 2년전에 금근태 화백 화실에 방문해서
UN전시회 꿈을 들었습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께 말씀드린게 시작이 돼서 드디어
UN전시가 성사되기 이르렀습니다. 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

UN전시에 앞서 김 화백은 목포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편견 없는 세상을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INT▶김근태 화백
"서로 소통하길..."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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