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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미세조류 먹여 강하게 키운다(R)

양현승 기자 입력 2015-03-20 08:20:36 수정 2015-03-20 08:20:36 조회수 8

◀ANC▶
갓 태어난 아이에게 초유를 먹이면
평생 챙겨야 할 면역력이 생긴다고들
말합니다.

똑같은 이치로 어린 전복에게
질좋은 미세조류를 먹여 강하게 성장시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잡니다.
◀END▶

◀VCR▶

완도군 고금도의 한 어린 전복 양식장.

어린 전복의 집인 '파판'이
수조마다 가득합니다.

이 양식장에서는 지난해부터 어린전복
초기 먹이로 미세조류를 쓰고 있습니다.

◀INT▶정성권 / 고금전복종묘협회장
"나쁜 환경적 여건이 형성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인공적으로 좋은 규조류를 배양시켜서 초기에
우량종을 생산할 수 있도록"

어린 전복의 먹이는 광합성을 통해
수중에서 자연 발생하는 소형 규조류.

이때 대형조류가 함께 생기는 게
문제입니다.

대형 조류는 어린 전복이 먹지 못하는 데다,
먹잇감인 소형 규조류를 모두 밀어내
버리기 때문입니다.

먹이를 충분히 먹지 못한 전복은
그만큼 면역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고민 끝에 나온 해결책이 미세조류.

어린 전복이 좋아하는 미세조류를
먹여서 기르자는 건데, 6종의 미세조류를
고밀도로 배양하는데 성공했습니다.

◀SYN▶선승천 박사
"미세조류 원종을 보관 중입니다. 이 원종으로
중간배양 하는데까지 1주일이 소요됩니다. 또
중간배양에서 산업화를 하기위한 대량배양을
위해서는 또 1주일에서 10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어린 전복을 양식하는 어민들의 호응도 좋아
미세조류 배양 규모는 올해 10만 리터로
추산돼 지난해보다 20배 늘었습니다.

◀INT▶조영철 공학박사/전복연구소장
"전복 폐사율이 높아지고 생산성이 낮아지고...
이런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기초생물인 먹이
생물을 대량배양해서 어업인들에게 공급해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겠다"

지난 80년 대, 80%에 이르렀던
전복의 생존률은 현재 47%까지 떨어진 상태.

전복연구소는 어린 전복부터 잘 먹이고
강하게 키우면 생존률을 6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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