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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KTX 또 말썽..단전

입력 2015-04-04 21:15:26 수정 2015-04-04 21:15:26 조회수 4

(앵커)

개통된 지 사흘밖에 안된 호남고속열차가
오늘 또 말썽을 빚었습니다.

목포에서 용산으로 가는 고속철에
전기가 끊겨
KTX열차 3편의 운행이
최고 30분 가량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1시 45분에 목포를 출발해
용산으로 가던 호남KTX 516호 열차가
운행 도중 갑자기
익산역 부근에서 멈춰섰습니다.

코레일 관제실에서
익산역과 공주역 사이의 선로
5.3킬로미터에 걸쳐
전기가 끊겼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KTX 516호 열차는
우회 선로를 통해 서울로 향했고
결국 예정된 시간보다
33분이나 늦게 용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장애가 복구되기까지
또 다른 KTX열차 2편도 지연 운행됐고
모두 1천 6백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단전은 까치집이 원인이었습니다.

KTX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에
비에 젖은 까치집 나뭇가지가 걸리면서
선로에 1시간 30분 가량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겁니다.

◀SYN▶코레일 관계자
"까치가 집으려고 나무를 물고오는 도중에 전기 끊겨"

개통 첫날인 지난 2일에도
용산역을 출발한 KTX열차의
워셔액 주입구 잠금장치가 파손되면서
청테이프로 응급복구하고 운행하는
촌극이 빚어졌습니다.

또 다른 호남 KTX 2대는
신호 오류 등을 이유로
최고 17분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시운전만 천번을 넘게 했다는 호남고속철에
잇따라 말썽이 생기면서
승객들의 불만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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