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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소외 '문화누리카드' (R)

입력 2015-06-22 21:15:30 수정 2015-06-22 21:15:30 조회수 5

◀ANC▶
경제적, 지리적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통합 문화이용권 사업이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농어촌지역 대상자에
불리하게 운영방식이 바뀌면서
또 다른 소외라는 지적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C/G)저소득층과 장애인 등에게 공연과 영화,
여행 등에 쓸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의
카드를 발급하는 문화누리카드사업과,

접근성이 떨어진 도서 벽지 주민과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화관과
문화 나들이 지원 등의 맞춤형 기획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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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부는 예산 부족과 수요자 편의를
이유로 올해부터 간편한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확대하고 기획사업은 축소했습니다.

농어촌 주민들은 불만입니다.

시골에는 문화누리카드를 쓸 곳이 마땅치
않다며 도시지역 대상자 만을 위한
반쪽짜리 정책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김대균(신안군 압해읍)
"(섬에서) 나이드신 분들이 5만 원 카드를 쓰기위해 육지로 나온다는 자체가 형평성에 맞지않는다고 봅니다."

농어촌이 많은 전남지역의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섬으로만 이뤄진 신안군은 전체 대상자의
절반도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카드 신청이 저조해 남은 사업비로 기획 사업을 일부 재추진할 수
있다는 겁니다.

◀INT▶ 김태수 전남문화예술재단
"지역에 따라 여러가지 상황이 있고 여건이 다른 데 획일적인 지원방식보다는 지역 여건에 맞춤식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에 대폭적인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적 소외감을 줄이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는 올해에만 9백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쓰여집니다.

(S/U)그러나 정부의 예산 타령과 탁상 행정이 또 다른 도농간의 문화적 격차와 소외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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