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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강원영동]해변VS해수욕장 명칭 혼란

입력 2015-08-03 08:20:30 수정 2015-08-03 08:20:30 조회수 6

◀ANC▶
바다를 칭하는 말은 '해변'과 '해수욕장' 가운데 어느 게 맞는 말일까요?

법과 중앙정부, 지자체 사이에 명칭이 통일되지 않다보니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강릉시가 내건 펼침막에 '해수욕장'이란 단어가 선명하고, 바다 입구엔 '해변'이라 표기돼 있습니다.

바다를 지칭하는 말은 해변일까 해수욕장일까?

강원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009년부터 '해수욕장'을 '해변'으로 바꿔 쓰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은 오래 쓰이긴 했지만 바닷물에 국한된 느낌을 주는 게 사실입니다.

2천 년대 들어 군 경계철책 철거가 본격화하면서 강원도는 '4계절 찾는 바다'를 내세워 '해변'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INT▶
"4계절 찾는 바다라는 의미"

그런데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 '해수욕장'만을 법에 담았습니다.

'해변'이란 용어가 법에 없는 말이 된 겁니다.

◀전화INT▶
"명칭 얘기는 조심스러워..."

해양수산부에서 강원도에 내려온 공문을 보면 '해수욕장'으로 돼 있지만 이를 시·군으로 보낼 땐 '해변'으로 고칩니다.

현장도 혼란스러운 겁니다.

강원도가 2009년부터 해변으로 쓰기 시작한 이후 제주도도 2012년부터 해변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연중 따뜻한 날씨여서 4계절 내내 바다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INT▶
"4계절 관광지..."

전국 360여 개 '해수욕장' 가운데 '해변'으로 쓰고 있는 곳은 강원과 제주의 100여 곳으로 전국 전체 해수욕장의 28% 가량.

s/u 공식 명칭인 '해수욕장'과 법에 없는 명칭인 '해변'이 앞으로 어떻게 정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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