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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평가가 엇갈리더라도 대통령의
고향만큼은 지역 출신 대통령을 향한
애정과 추모방식이 각별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시가
박 대통령을 기억하는 방법,
구미 생가를 양현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경상북도 구미시 상모동 171번지.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입니다.
22년 전,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추모관과 생가터만 있었던 이곳에
추모시설들이 갖춰지기 시작한 건
지난 2009년.
주차장과 기념비가 만들어진 데 이어
박 대통령 업적을 영화로 상영하는
민족중흥관이 들어섰습니다.
◀INT▶전병억 생가보전회장
"구미 사람들 뭐하는 사람들이냐 하고,
여기 와서 기념관도 없고 30년이 되도록...
그 다음에 먹을 것, 볼 것, 살 것 그런게
아무 것도 없고...그런 상태에 놓여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지탄을 받았는데..."
해설사 5명이 생가 주변을 안내하고,
안내문은 한글을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제작돼 있습니다.
천 원으로 보리개떡과 막걸리 등을
먹을 수 있는 보릿고개 체험장이 있습니다.
새마을운동 상징과 박 대통령 사진,
친필 등으로 만든 기념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성금으로 6억 원을 모아 박 대통령
동상을 만들었고, 1996년 이후 19년째
탄신제와 추도식을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생가 방문객은 한해
70-80만 명에 이릅니다.
(S.U)박 대통령 생가 주변 공원부지에는
박 대통령의 유물을 보관할 역사자료관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새마을 운동 테마공원이
생깁니다. 모두 합하면 33만 제곱미터,
10만 평 규모입니다.
◀INT▶윤창욱 부의장 / 경북도의회
"조국 근대를 위한 많은 공헌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대한민국이 존재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미시민들이
원하는 그런 부분들을 중앙정부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해시가 추진했다 난관에 부딪혔던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도
경상남도가 최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막대한 예산과 넓은 대지, 튼튼한 건물,
웅장한 동상.
눈에 보이는 게 대통령을 추모하는 필수조건이
될 수는 없지만 호불호, 공과를 떠나
대통령을 기억하려는 고향 후손들의 정성은
눈여겨 볼 일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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