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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제주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자전거 도로가 6년의 준비 끝에
오늘 개통됐는데요.
빼어난 경관으로
자전거 동호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도로 폭이 좁은 구간과 불법 주정차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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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의 준비 끝에
하나로 이어진 제주 환상 자전거 길.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들이
빗속에서도 힘차게 패달을 밟습니다.
빼어난 해안 풍경을 만끽하며
한적한 해안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INT▶손신희 / 경기도 안산시
"해안도로가 너무 좋고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와서 달려보고 싶네요."
이번에 개통된 제주 환상자전거 길을
총 234km로
서울에서 대구까지의 직선 거리입니다.
2천10년부터 350억 원을 들여
끊겨 있던 해안과 일주도로 자전거 길을
하나로 연결했습니다.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10곳에는
국토종주 확인증을 받을 수 있는
무인인증센터가 설치됐습니다.
(S/U)
"하지만 일부 구간에는 이렇게 불법주정차들로
자전거 통행로가 완전히 막혔습니다."
또 도로 양쪽에 있던 갓 길을 없애고
한 방향으로만 자전거 길을 만들면서
도로 폭이 좁은 구간은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INT▶성수동/자전거 동호인
"길은 좁은데 자전거가 양쪽 방향에서 오면
피해서 도로쪽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건 자전거 도로라고 하기가 좀 웃기죠."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갖춘 제주 환상 자전거길.
인프라 구축은 끝났지만
체계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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