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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17일]광주전남연구원의 미래는

입력 2015-11-17 08:20:29 수정 2015-11-17 08:20:29 조회수 1

브릿지------------------------------
6분30초
(앵커)

화제와 인물, 주요 쟁점들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뉴스와 인물 순서입니다.

오늘은 김수삼 전 광주전남연구원 이사장을
모시고 광주전남연구원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여러가지 논란 끝에 이사장직을 사퇴하셨고
결국 허성관 원장도 물러났습니다.
우선 시도의회 반대에도 불구하고
왜 원장임명을 강행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연구원의 원장 선임은 공개적인 공모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연구원장은 채용하는 게 아닙니다.
인재를 모셔오는 자리죠. 추천위원회를 통해서 추천이 이루어집니다. 그 추천위원회 추천 과정에서 허성관 후보가 1등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합의추대해서 청문회에 보내 드렸습니다. 청문회에서 나온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었지만 제가 보기에는 청문회 의견 6가지 중에 2가지는 청문회가 비교적 좋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예컨대 경영 능력이 있다거나 전문성이 확보 돼 있다거나 이런 쪽으로 연구원장의 덕목은 인정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분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세금에 관한 문제라든지 부동산 등기에 관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이 됐고 저희들고 그것은 동의하고 있고요. 또 그 과정에서 청문회 위원들이 요구한 첨부 서류를 통해서 해명이 됐습니다. ///청문회에서 요구했던 6가지 중에 한 가지가 문제였습니다. 그것은 이 지역에 대한 이해가 덜 되어 있고 간절함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만 가지고는 원장을 임명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생각치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 시도에서 간섭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운영해서 수월성을 확보해서 전국에 제일가는 연구원이 되도록 부탁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그 정신이 연구원장 선임에도 관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연구원장 선임에 과도하게 청문회가 개입했다는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시각 중 하나입니다. 청문회는 의견을 주실 수 있습니다. 조례와 법에 의해서. 그렇지만 최종 결정권자는 이사장이기 때문에 이사장에게 그 기회를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이사장이 그 기회를 관철 시키는 과정에서 갈등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점 대단히 본의 아니게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2. 새로 연구원 원장을 선임해야 하는데
어떤 점에 광주와 전라남도가 더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연구원장을 청문회를 통해서 뽑는다는 사실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나타났듯이 연구원장은 전문가이기 때문에 그 전문성을 청문회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없습니다. 정치적인 자리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만약에 지금 우리 지역에서 연구원장을 정치적으로 뽑는다면 저는 이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전문가를 뽑는다면 서울시처럼 연구원은 청문회에서 제외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청문회 대상에서 제외 돼 있습니다. /// 연구원에 좋은 싱크탱크를 만드려면 굉장히 훌륭한 사람을 모실 수 있는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는 지역사회만을 생각하고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린 사람만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닫힌 마음으로는 전국을 커버 할 수 있는 싱크탱크를 마련 할 수 없습니다.

3. 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가 조속한 정상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사회와 연구원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이사회가 제가 사퇴를 했을 뿐만아니라 이사회가 몇 가지 걱정되는 일을 했습니다. 두 가지 때문에 지금 현재 이사들은 사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이사장이 책임을 진 부분에 대해서 이사들도 공유해야 된다는 게 도덕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고///연구원 조직 안에서 굉장히 많은 흔들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연구원들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굉장히 고통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이 연말이기 때문에 연구원은 추수를 할 때입니다. 각종 연구 결과가 쏟아져 나와야 하는데 원장이 없는 상태에서 연구 결과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굉장히 우려됩니다. 그리고 연구원들은 자기 주인을 갖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을 이사회는 충분히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4. 마지막으로 광주전남연구원 통합은 광주와
전남 상생1호의 성과였는데요..광주전남 상생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우리 지역사회가 상생이나 통합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예컨대 광주시 같은 경우에는 광주 부시장 출신을 연구원장으로 강력하게 서포트 했습니다. 이와같이 합의된 마음이 아니고 통합을 한다고 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서로 갈등이 존재 할 만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죠. 이걸 이번에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광주와 전남은 마음을 열고 넓은 마음으로 새로운 인재를 받아들이는 생각을 갖지 않으면 통합이라는 것이 물과 기름처럼 계속 갈등을 가져 올 것이다. 특히 시와 도의회가 서로 자기 주장을 강조하고 정치적인 이슈를 가지고 전문가들을 계속 이렇게 한다면 상생을 지키기 위해서 올 전문가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지역사회가 배려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번에 이 사태가 아마 우리 시도민들에게는 하나의 새로운 이슈로 부각됐다고 볼 수 있고 저는 전문가로서 앞으로 계속 이 부분에 대해서 고향을 위해서 헌신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협력과 공감을 통해서 광주전남연구원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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