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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저수지 공사..봄 농사 걱정(R)

양현승 기자 입력 2016-02-04 08:20:33 수정 2016-02-04 08:20:33 조회수 2

◀ANC▶
전남의 한 농촌마을 저수지가
고인 물 없이 텅 비었습니다.

뒤늦게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데,
주민들은 물이 부족해 올 농사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1968년 만들어진
무안군 귀학 저수지입니다.

둑 안은 바닥을 드러냈고,
눈 녹은 물만 흐를 뿐입니다.

인근 25헥타르 논과 밭에서 농사 지을 때
쓰는 저수지입니다.

누수현상이 반복돼 지난해 11월,
물을 뺀 뒤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박납순
"공사한다고 저렇게 물을 뺐는데 (보수를)
다했어. 했는데 그 자리가 (수리할) 자리가
아니고 잘못해서..."

무안군은 당초 수문이 닫히지 않아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수문을 교체했는데,
재점검 결과 둑에 물이 새는 틈이 발견됐습니다.

설계하는 데 한달여를 보냈고,
20미터 가량 제방을 다시 쌓아야 하는데
겨울철 얼마나 속도를 낼 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INT▶송용일 / 건설교통과장
"면사무소에서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저희
군에서 인지를 할 때는 작년 11월에 공문을
받아서 그때 인지를 해서 바로 예산을
확보했거든요"

2, 3월 예상 강수량은 120mm로 평년과
비슷할 걸로 전망돼 물을 얼마나 가둘 수
있을 지도 미지숩니다.

당장 3월부터 논에 물을 가둬서 농사를
준비해야 하는 농민들은 빗물에 의존해
농사를 지어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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