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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는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 바다 관광객들에게는
또다른 볼거리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갈매기의 야생성을 해칠 수도 있어서
쉽게 보고 넘길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김유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겨울 해수욕장, 추운 날씨지만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는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몰려드는 갈매기 때문에
과자를 꺼내기조차 힘든 학생들,
차마 가까이 가지 못하고
멀리서 과자를 던져주는 꼬마아이..
순식간에 날아와 과자를 낚아채는
갈매기 모습을 보며 즐거워합니다.
◀INT▶
"서울에서는 못해본 건데, 재밌고 즐거워요"
(S/U)"해운대해수욕장의 명물인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는 모습은 흔한 풍경이 됐지만,
이같은 과자주기를 두고 찬반이 나뉘고 있습니다"
먼저 야생본능을 잃게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관광객들이 주는 과자를 받아먹으면
갈매기가 먹이사냥을 피하게 되고
결국 생존능력도 사라질 거라는 우려입니다.
◀INT▶
"과자주는 건 야생력 잃게하고 생태 교란까지"
해운대구도 갈매기 배설물로 미관을 해친다며
먹이를 주지 못하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강제할 법적 근거는 없습니다.
◀SYN▶(안내방송)
"배설물 문제로 인해 먹이를 주지 말아주십시요
하지만 야생조류와 인간이 가까워지고
교감하는 모습으로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와 놀거리로
자리잡은 '갈매기 먹이주기',
단순히 재미만 생각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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