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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워크-경남]인권 사각지대 '기술연수생'

입력 2016-03-07 07:52:32 수정 2016-03-07 07:52:32 조회수 1

◀ANC▶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가
여전합니다.

특히 기술연수생 제도가 악용되면서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다쳐도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많습니다.

김민찬 기자!
◀END▶


◀VCR▶

지난해 3월, 기술연수생 명목으로
김해에 있는 한 공장에 취직한
인도 출신 스리칸트 씨.

한 달 동안 2번 밖에 쉬지 않으면서
300시간 이상을 일했지만
월급은 고작 8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회사는 다른 노동자와 똑같은 일을 시켰지만
정식 직원이 아닌 기술연수생이라며
시급을 3천 원도 안 준 겁니다.

◀INT▶스리칸트 / 인도 출신 노동자
"매일 매일 매일 일하고 12시간, 주간 야간..인도사람은 월급 80만 원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작업 기계에 왼쪽 팔이 다치면서
3도 화상까지 입었습니다.

그런데 기술연수생은 국내노동자가 아니라는
근로복지공단의 판정으로
제대로된 화상 치료도 받지 못했습니다.


====== (CG)================================
이 처럼 기술연수생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는
3천 5백여 명.

이 가운데 60%가 불법 체류자로 전락할 만큼
노동환경이 열악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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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김형진 / 김해이주민인권센터 대표
"외국인 노동자를 노동자가 아닌 연수생으로 보면서 국내 노동법 적용을 제외시키기 위한 노동 착취 제도이기에 연수생 제도를 폐지.."

해외에 투자한 기업들의
직원 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술연수생 제도.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동착취를 위한 현대판 노예제도로
전락한 것은 아닌 지 되돌아 볼 때입니다.


MBC NEWS 김민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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