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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가 어렵다고 구조조정에 나서는
회사들이 많은데요,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떠난 근로자들을
다시 채용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이 확보되자
공장을 다시 가동하고, 희망퇴직했던
근로자들도 다시 채용한 겁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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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섬유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의
원재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3년전 1공장, 이듬해 2공장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중국이 대규모 설비를 가동하며 제품가가
폭락하기 시작했고, 생산을 늘릴 수록
더 큰 적자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급기야 희망퇴직으로 100여 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나고, 남은 1개 공장의 가동률도
70%로 낮췄습니다.
이후 회사는 공정개선과 원가절감으로
경쟁력을 키웠고, 때마침 불어 온 저유가
현상으로 원재료 가격까지 내려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되찾았습니다.
덕분에 이 회사는 오는 6월부터 멈췄던 공장을
재가동 하기로 하고,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나갔던 직원들을 다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INT▶박승언 사장/ 카프로
"열일을 제쳐 놓고 힘들었던 시절에 같이 동참했던 직원을 다시 불러서 일을 하는 것이 제일 보람되고 저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복귀하는 인력은 30여명, 회사는
숙련공도 얻고 직원들로부터 신뢰도
회복했습니다.
◀INT▶이상경 생산1팀/ 카프로
"동료로서 가슴 아프게 생각했고, 지금 다시 공장을 가동 하기 위해서 그분들과 다시 일을 하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고요."
아직은 제품가격이 제자리를 찾지 못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퇴직 숙련공들의 복귀는 경영정상화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S/U▶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떠난 직원을
재 채용하는 이 회사의 사례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 문화 정착에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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