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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민간잠수사 김관홍 씨 숨져(R)

양현승 기자 입력 2016-06-17 21:12:14 수정 2016-06-17 21:12:14 조회수 2

◀ANC▶
세월호 참사 이후 수색작업에 참여했고,
진상 규명 활동을 해왔던 민간잠수사
김관홍 씨가 오늘(17) 경기 고양시의
비닐하우스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 곁을 지키며,
정부의 무책임함에 크게 화냈던 그였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2016년 새해 첫 태양을 맞이하러,
동거차도 산꼭대기에 올랐던 세월호 가족들.

세월호가 잠든 바다를 내려다보는
그 자리에, 민간잠수사 김관홍 씨도
함께 있었습니다.

◀INT▶고 김관홍 잠수사
"아무 것도 밝혀지지 않았잖습니까. 되레
다들 회피하고 자기 잘못 아니라는데 그러면
도대체 누가 책임져야 되고 누가 잘못한건지"

김 씨는 세월호 참사 이후 수중에서
희생자 수습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서,
수습 현장에서 목격했던 혼선과 불합리를
증언하며 진상을 밝히는 데 힘을 써왔습니다.

수색 도중 민간 잠수사가 사망한 책임을
정부가 동료 잠수사에게 떠밀자 정부에
강하게 맞서기도 했습니다.

◀SYN▶고 김관홍 잠수사
"국민들이 더 많이 관심가져 주시고 제발
저희가 이런 것 때문에 더이상 고통을 덜
받았으면 합니다"

지난 총선에서는 세월호 변호사로 알려진
더민주 박주민 의원의 선거 차량 운전사로
자원 봉사하기도 했습니다.

◀SYN▶박주민 의원 / 더민주
"외모와 달리 정말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었어요. 위로가 되는 말들을 많이
해줬고, 선거때는 제가 스트레스 받은 것
같으면 이런저런 조언도 많이 해줬어요"

고 김관홍 잠수사의 빈소는
서울시립서북병원에 차려졌고,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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