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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조선업 위기로 거제 지역 경제는
암울한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일감이 줄어들자
씀씀이가 컸던 외국인들도 줄고 있는데
관련 업계는 울상입니다.
장 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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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5만 명인 거제시에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
만5천 명 안팎입니다.
주로 선주사 주재원과 가족들인데
2년에서 길게는 4년 동안
거제 경기에 큰 버팀목이 될 만큼
씀씀이가 큽니다.
얼마전까지 외국인이 살던 아파틉니다.
가재도구까지 갖춘 아파트는
매달 2백30만 원의 렌탈요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새 주인을 구하지 못해 비어 있습니다.
◀INT▶추정연/렌탈업체
"이 집 같은 경우는 230만 원에 렌트를 했는데
지금은 150만 원..타이밍적으로 힘든 상황은 맞는데.."
이같은 렌탈 아파트는
거제에만 천여 채가 넘습니다.
(S/U)외국인 밀집지역을 벗어난 곳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이 외국인전용아파트는
최근 들어 공실이 더 많아졌습니다.
외국인들이 렌탈 아파트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건 렌터카.
거제에서 가장 잔뼈가 굵은 이 렌터카 업체는
유례가 없는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INT▶장성조/렌터카업체
"20% 정도 감소했고..추세는 문제는 계속해서 줄어든다는데 심각성이 있지 않나.."
지난해말 거제시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만5천51명. 해양플랜트 공사가 끝나면서
거제를 떠나기 시작해 지금은 만4천 명을
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선박 인도 시점이 몰려 있는 올 연말,
외국인은 더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INT▶손진일/공인중계사협회 거제지회장
"신규 수주가 없어서 연말되면 기존에 남아 있는 잔여 물량이 다 처분되면 그 분들이 다 빠져 나간다고 보고 아마 갈수록 더 힘들어질 걸로.."
조선 경기 호황기에 큰 수익을 노리고
사업에 뛰어든 렌탈 업체들이
최악의 불경기로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MBC NEWS 장 영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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