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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바다를 누빈 탐험가의 요트가,
마지막 항해를 마쳤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단독.. 무기항... 무원조
세계 일주의 대기록을 세운 이 요트는,
이제 수명을 다 해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준오 기잡니다.
◀VCR▶
2년 전, 김승진 씨는
오랫동안 간직한 세계일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7개월 동안 단 한번도 육지를 밟지 안았고
바다만 누볐습니다.
씨앗을 뿌려 채소를 만들었고
물고기를 잡아 직접 요리도 했습니다.
태평양 바닷속에서 수영을 즐기다
상어를 만나 놀라기도 했습니다.
◀SYN (PIP)▶
"10년 감수했습니다. 10년 감수..와"
높은 파도.. 거친 바람과 싸워가며
4만여 킬로미터를 항해했고,
김 씨는 한국인 최초로
요트 무기항 세계일주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 씨와 동거동락했던 요트 '아라파니'호는
잦은 고장으로 이제 수명이 다했고
다음달 해양박물관에 전시됩니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일깨우는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됩니다.
◀INT▶
"지구를 한바퀴 반이나 돌았던 배.."
요트의 마지막 항해에 동참했던 한 장애인도
김 씨의 도전 정신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INT▶
"새로운 꿈을 꾸게 됐습니다"
김 씨는 조만간 다른 요트를 구입한 뒤
세계 대회에 출전해 해양 강국의 저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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