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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부지 아래 '건축 폐기물'(R)

양현승 기자 입력 2016-08-01 21:11:02 수정 2016-08-01 21:11:02 조회수 2

◀ANC▶
신도시의 한 대형 공사장에서
건축 폐기물을 땅 속에 매립한 사실이
MBC 카메라에 적발됐습니다.

환경당국이 즉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달 말 촬영된 남악 신도시의
한 대형 건물 공사현장 모습입니다.

포클레인이 커다란 돌들을 옮겨갑니다.

구덩이에 쏟아 부은 뒤 흙으로 덮습니다.
///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건축 폐기물 무단 매립했다는 의혹을
완강히 부인합니다.

◀SYN▶공사현장 관계자
"원래 제 땅이고 여긴 전남개발공사에서
공사해놓은 거고 우리가 지하를 파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땅을 파 봤습니다.

폐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눈에 띕니다.

시멘트 포대, 비닐, 파이프, 철판 조각,
심지어 철근까지 땅속에 묻혀있던
건축 폐기물들이 나옵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들은 금방 말을 바꿉니다.

◀SYN▶공사현장 관계자
"우선 임시로 한 거라니까요. 자재를 좀
놔야 되니까" (일부러 해놓으신 거예요?)
"저희가 일부러 매립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

건축 폐기물들은 관련법에 따라
처리 업체에 위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사 관계자들은 현장 관리사무실 바로
옆에 폐기물이 묻힌 사정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SYN▶공사현장 관계자
"그런 작업을 하는 걸 저희가 직접 봤으면
못하게 하거나 당연히 그랬겠죠"

폐기물이 묻혀 있던 곳은 공사 계획상
흙으로 메운 뒤 포장해 주차장으로 쓸 부지.

무안군은 현장 조사를 벌여,
행위자를 가려낸 뒤 원상복구 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계획입니다.

◀INT▶임승철 공동주택담당
"폐기물 처리부서와 협의해서 행정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8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건물은
10월 완공 이후 영업을 전제로, 현재
예약 손님까지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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