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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무더위가 가시면
가을 산행에 나서는 분들 많아질텐데요.
지리산 천왕봉 인근의 한 대피소가 곧 문을
닫게 돼 등산객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송민화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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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915 미터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
(반투명CG)성수기 하루 수백여 명이 찾는
이 곳에서 약 4Km 떨어진 곳에 치밭목이라는
안전대피소가 있습니다.
긴급구조요청이나 숙박을 위해
지난 1986년부터 30년간 민간이 운영한
대피소로 하루 최대 35명이 묵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낡고 난방이 안 되는데다 임대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오는 31일까지만 대피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INT▶민병태 / 치밭목대피소 민간관리인
"어떻게 보면 사비를 들여 생활했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공단측은 낡은 대피소를 폐쇄하는 대신
새로운 대피소를 지어 직접 운영하기로 하면서
현재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새 대피소의 완공시기가
너무 늦다는 점입니다.
(S/U)신축 공사 중인 대피소는
내년 3월 완공됩니다.
대피소가 완공되기까지 약 6개월의
공백 기간이 생기는데
위급한 등산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통신도 안 되는 지역이라
등산객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INT▶정한석 / 대구시 동구
"새로운 건물이 지어졌을 때 바뀌든지 해야 하는데 중간에 공백이 생기는지...그건 좀 이해가 안 되네요"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
현수막 등으로 폐쇄 사실을 알리고는 있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고 대피소를 찾을
등산객들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
"우리가 지금 상주 인원을 배치시킬건 지 검토 중이고 현재로서는 확실하지 않으니까 답변을 하기 곤란합니다"
등산객들의 불편과 안전을 소홀히 한채
공단측이 성급하게 기존 대피소를 폐쇄하는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민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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