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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육지가 만나는 인문도시 '목포'(R)

양현승 기자 입력 2016-10-24 21:08:44 수정 2016-10-24 21:08:44 조회수 1

◀ANC▶
3대항 6대 도시로 꼽혔던 목포의 옛 영화를
사람과 문화에서 다시 찾는 운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섬과 육지가 만나는 지역의 위상을 깨닫고,
인간다운 인간이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자는
겁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형식도, 격식도 필요없는 노래판이
벌어졌습니다.

광대와 관객이 한데 어울어져
막걸리 한 잔에 흥을 올리고,
인문도시 목포를 되찾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노벨문학상 후보에 꾸준히 언급됐던
최고의 시인 고은 선생이 소싯적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목포를 찾았습니다.

◀INT▶고은 시인
"전쟁이 끝난 후 그 막막한 시절에 항구인
이 목포에서 제 삶이 꿈틀거린 적이 있었지요"

비좁은 골목길이 서화전의 무대가 되고,
시내버스도 작품 전시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도해 문화, 항구 문화를 주제로
내년 봄까지 이어지는 인문학 강좌까지.
목포 인문도시 사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목포시, 교육청,
해양문화재연구소가 협력해
'인간다운 인간이 살아가는 도시'를
되찾고 있습니다.

◀INT▶강봉룡 도서문화연구원장
"닫혀있는 공간이 아니라 목포가 다도해를
통해서 세계로 나가는 열린 도시라는 것을
같이 공유하고 비전을 같이 실천해 나갔으면
좋겠다..."

섬과 육지가 만나 다도해의 모항으로
불리는 목포.

사람과 문화, 삶의 이야기에서 해답을
찾는 문화운동으로 3대항 6대 도시의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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