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아파트 사업 진출".."수익은 원도심에 써야"(R)

양현승 기자 입력 2016-11-23 08:12:58 수정 2016-11-23 08:12:58 조회수 0


◀ANC▶
전남개발공사가 남악 오룡지구 아파트 건설
사업에 우회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지역 원도심 공동화를 부추기는 일에
개발공사가 뛰어드는 만큼, 수익금을
도시재생사업에 써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진수 기자입니다.
◀END▶

◀VCR▶

흙 쌓기가 한창 진행 중인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전남개발공사가 이곳에 아파트를 짓는
사업에 뛰어듭니다.

전남개발공사는 대형 건설사와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뒤 5억 원을 출자해
지분 참여를 하는 방식입니다.

천5백여 세대 규모 아파트가 100% 분양이
됐을 경우, 최대 64억 원의 배당 수익이
나올 것으로 개발공사는 보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이같은
계획을 심사하고 의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목포시의 도시 공동화를 부를
신규 아파트 사업에 개발공사가 뛰어드는게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공공기관 이전이 끝나 아파트 수요
대부분이 인근 주민일 것이고, 200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사업이 공염불 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INT▶고경석 의원 (목포3)/기획행정위
"원도심, 신도심, 남악 오룡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원도심 쇠락을 방지하는 개발이익금의
목포 재투자로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강구해봐라..."

전남개발공사는 아파트 사업으로 거둔
이익금을 도시재생사업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전남도와 상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