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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인트]롯데아웃렛 논란..답이 없다(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1-20 08:11:03 수정 2017-01-20 08:11:03 조회수 1

◀ANC▶
남악 롯데아웃렛이 개점했지만
잡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목포 상인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안 보이고, 자치단체들의
허술한 행정도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뉴스포인트,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개점 한 달여를 맞는 남악 롯데아웃렛.

평일 기준, 만여 명의 손님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무안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목포 상공인들의 반발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문을 열기 전에는 개점 중단을,
영업 개시 이후에는 영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김복용 부위원장
/ 남악쇼핑몰 입점반대 대책위
"너무나 목포시에서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인들이 요구하는 것은
행정대집행 딱 한가지입니다."

롯데아웃렛의 영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목포시와 상인들이 잡고 있는 건
하수처리 문제 하나 뿐.

가처분 신청과 공익감사 청구, 급기야
검찰 고발까지 했는데, 결과는 미지수입니다.

추가로 목포시가 할 수 있는 대응책이
마땅치않아 사법기관의 판단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롯데아웃렛의 영업을 중단시킬 방법이
사실상 없어, 실현 가능한 방법을 찾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나동주 허가경제과장 / 무안군
"협의에 성실하게 임해서 상호 합의점을
찾아야 되는데 그런 점이 좀 안타깝습니다"

롯데아웃렛 문제를 계기로
목포시와 무안군의 행정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미온적으로 대응하던 목포시는
선제적 조치 대신 상공인들의 반발에
떠밀리는 행정을 보였습니다.

◀INT▶박홍률 목포시장
이제는 행정적으로 해서는 안되겠다.
이젠 극약처방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검찰에
GS리테일과 롯데아울렛을 (고발을..)

롯데아웃렛 인허가권을 쥔 무안군은
지역 상생보다 행정처리에 쫓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화가 불가하다는 이유로
목포 상공인 보호 대책은 선언적 의미만
담긴채 지역협력 계획서가 작성됐지만,
무안군이 수용해버린 겁니다.

◀INT▶무안군 관계자
"상인들과 상생협력방안이나 지역협력계획에
대한 보완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있습니다"

목포시와 무안군의 갈등 관계는
광역 행정에서조차 중재할 길을 못 찾고
있습니다.

목포시의 대응은 즉흥적이고,
무안군은 무대응이고,
상인들은 협상의 여지가 없고,

정작 마찰의 시작인 롯데아웃렛은
모든 논란에서 쏙 빠져 있고,

논란 주체들간의 대화도 없는 그야말로
답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스포인트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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