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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을 드나드는
컨테이너 차량을 개봉하지 않고도
적재된 화물을 3차원으로 탐지할 수 있는
검색기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검색기는
외국산보다 속도가 빠르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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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가
새로 개발된 국내 검색대를 통과합니다.
상황실 모니터에는
컨테이너 안에 실린 곡물 상자가
자세히 드러납니다.
컨테이너를 열지 않고도
X-선을 투시해
두께 40cm의 강판까지 투과할 수 있어.
신속하게 화물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검색 속도도 컨테이너 차량 1대당
1분이면 가능해
기존 검색기에 비해 5배 정도 빠른데다
차량 내부를 3차원으로 스캔할 수 있어
해상도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S/U)이번에 개발된 검색기는
컨테이너 차량안에 적재된
유해 방사능 화물까지도 탐지가 가능합니다.
◀INT▶ 박종원 박사-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기존 대비 5배 빠른 1분 검색이 가능하면서 그
리고 겹쳐진 영상에 대한 정밀한 판독이 가능하
도록 3차원 검색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번 검색기의 가격은 대당 50억원 정도..
지금까지 컨테이너 검색기를 모두
외국에서 수입해 왔기 때문에
수입 검색기 한대당 백억 원인점을 감안하면
수입 대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임용곤 연구원-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앞으로 미국의 전수검사가 의무화될때는 우리
나라 항만에도 약 33대(검색기가 필요한데) 한
대당 백억원으로 봤을때 3천3백억원 정도의 경
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양과학기술원은
광양항에서 설치된 검색기 시험 운영을 통해
성능이 입증되면 국내 항만의
모든 보안 검색에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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