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안동이 '세계 3대 유산'을
모두 보유하는 최초의 도시에 도전합니다.
하회마을, 유교책판 등재에 이어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201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 박재화 된 문화재에선
느낄수 없는, 살아있는 생활유산의 생동감이
등재에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번에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서
전해내려오는 별신굿 탈놀이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합니다.
◀SYN▶
"너 개냐 ? 개가 아니야. 아하! 소"
하회 별신굿 탈놀이는 일상의 풍자와 해학을
담아 당시 지배계층인 양반과 선비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인간의 본성을 거리낌 없이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 권두현/문화기획자
"별신굿은 전통사회 문화예술의 총합으로
신분을 초월한 신앙과 대동 가치의
공동체 정신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하회 별신굿 탈놀이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안동은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과 함께 세계 3대 유산을
동시에 보유하는 최초의 도시가 됩니다.
◀INT▶ 권석순 문화복지국장/안동시
"(등재를 위한) 계획들을 잘 추진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 세계도시 안동으로
위상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은 격년제로
가능합니다. 문화재청은 내년 '씨름'에 이어
2020년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한국의 탈춤' 등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