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서 유출된 기름 오염 피해를
입은 동거차도 양식 어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어선 13척을 나눠 타고 세월호
선체 주변 해역에서 해상 시위를 벌인
어민들은 "정부가 먼저 피해 보상을 한 뒤
추후 보험사에 구상권을 청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어민들과의 보상회의에 참석한
해수부는 "경영안정자금과 수협 소송
대응팀 투입 등을 준비했지만, 직접 보상은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어민들은 해양수산부 장관과 전남지사에게
요구사안을 공식 건의하고, 뚜렷한 답변이
없을 경우 추가 해상 시위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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