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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된 세월호 진흙, 정밀수색 계획 없어(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4-07 21:14:25 수정 2017-04-07 21:14:25 조회수 1

◀ANC▶
이처럼 엉망으로 관리되는 세월호에서
나온 진흙은 혹시모를 유류품에 대한
추가 수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정밀 수색은 대체 언제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계획이 없습니다.

이어서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VCR▶
세월호 선체에서 흘러나온 진흙 속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이준석 선장의 신용카드,
탑승자의 옷가지와 스마트폰 등 101개.

일부는 기록에서 누락되기도 했고,
특히 진흙이 뒤덮인 스마트폰은 복원 가능성이
무시된 채 허술하게 보관됐습니다.

◀SYN▶이철조 4/5
"유류품 같은 건 관련 법규가 있습니다. 법규에
따라서 저희들이 적절하게 처리해야 되는
입장이고요"

해수산부가 미수습자 수습과 유류품 등의
반출을 골자로 세월호 선체 정리 용역을
발주한 건 지난해 4월.

선체가 거치되기 전에 작업 준비를
완료하도록 규정했고, 세척 장비 등은
본 작업에 앞서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c/g]/

지난 3일, 진흙 수거 작업 완료 선언까지
모은 진흙은 251세제곱미터.

해양수산부는 진흙에 추가 유류품이 있을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세척시설을 마련하고
유류품을 찾는 문제는 뒷전입니다.

◀SYN▶김천홍 수습반장
"각종 장비들이 설치 예정에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조금 전에 지적한 유류품 등에
대한 세척시설, 당연히 진흙도 포함이 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선체 정리업체인 코리아쌀베지에
현재까지 수거된 진흙에 대한 정밀 수색과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어떠한 지시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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