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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산채의 제왕'으로 불리는 두릅이
남해안 섬마을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산에서 나는 산두릅과 달리 씨를 뿌려 키운
땅두릅인데요, 뛰어난 맛과 향으로 인기가 좋아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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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빛을 머금은
어린 새싹들이 땅위로 돋아나 있습니다.
조심스레 땅을 헤집고 캐내자
붉은 색 뿌리가 선명한 땅두릅이 올라옵니다.
봄철 최고의 산나물로 꼽히는 산두릅
못지않은 쌉싸름한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최근에는 두릅나무에서 나온 씨를 교배해
새로운 품종 개발에도 성공했습니다.
◀INT▶ 김판식/통영 한산도 땅두릅 재배
"여러 실험을 거쳐 붉은 색 땅두릅 재배 성공"
한 뿌리에서 10번 이상 수확이 가능하다보니
출하량이 하루 3천kg에 이릅니다.
올해는 비닐터널을 만들어 재배한 덕에
출하 시기가 보름 정도 당겨져 시세도 좋습니다
막 채취한 땅두릅은
간단한 손질을 거쳐 경매장에 나옵니다.
S.U)2kg 한 상자에 만 원 선에
거래되는 땅두릅은 경매를 거쳐
전국에 있는 공판장으로 유통됩니다.
영양까지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지만
재배가 간단하고 인건비가 적게 드는
고소득 작물입니다.
◀INT▶ 최재형/한산농협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
섬마을 효자 작물로 자리잡은 땅두릅은
초여름까지 출하됩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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