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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고래탐사선인
울산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이
이달부터 올해 운항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울산 앞바다를 오가는 어선들과 연계해서
고래 발견 확률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울산,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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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고래바다여행선이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나아갑니다.
고래떼를 눈앞에서 보기 위해 올해 첫
출항하는 여행선을 탄 승객은 170여 명.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삼삼오오 갑판에 모여 추억을 담습니다.
◀INT▶ <유영자-탑승객>
비도 조금씩 오는데 바다를 보니 훤하고 좋네요. 고래도 한 마리 보면 더 좋죠.
◀INT▶<김금모-탑승객>
바다도 잔잔하고 살짝 햇볕도 나오고 올해는 고래가 많이 나올 것 같아요.
공연 무대와 뷔페 시설을 갖춘
고래바다여행선은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운행을 시작한 이후 매년 수천 마리의 고래를
만났습니다.
고래를 만날 확률은 10%대에 불과하지만,
공단과 조선소의 이색 풍경과 야경 등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U) 특히 올해는 울산 앞바다를 드나드는
어선 2백여 척과 연계해 고래 발견 확률을
높일 방침입니다.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박물관과 더불어
전국에 하나뿐인 고래특구 명물로 자리 잡은
고래바다여행선이 힘찬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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