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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자리한 목포신항에서는
선체 세척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수색을 앞둔 준비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자, 오늘 상황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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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목포신항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현장에서는 이틀째 세척작업이
계속됐는데, 오후 5시쯤 마무리됐습니다.
(VCR) 고압으로 물을 분사해 선체 외부를
씻어내는 작업으로 당초 오늘까지 마칠
계획이었지만 80%정도 진행된 상태입니다.
세척과 방역, 안전도 조사 등을 마치면
다음주 수색이 시작되고, 이미 수거된
진흙들을 세척해 유류품 등을
찾아내는 작업도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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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선내 수색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데,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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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직 논의중입니다.
오늘 선체조사위원회와 해수부,
코리아샐비지가 미수습자 가족을 만났는데요.
(VCR) 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작업자들의 안전과 함께 기온이 더 오르기 전에신속한 수색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수색방법과 진입시점 등은 오는 16일
다시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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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가로 발견된 유류품이 있나요?
침몰해역 수중수색 상황도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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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가로 수습된 유류품은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0점과
유류품 107점이 발견된 상태인데요.
(VCR) 희생자의 가방 등 2점이
가족에게 인계됐습니다.
침몰해역에서는 선체 주변으로 설치된
사각울타리 내부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40개 구역 가운데
2곳이 마무리됐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고,
오늘은 기상악화로 수색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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