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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부산]나홀로 여행 즐거워..'혼행족' 는다

입력 2017-04-24 08:18:36 수정 2017-04-24 08:18:36 조회수 1

◀ANC▶

혼자 밥먹고, 혼자 술 마시는
'혼밥', '혼술족'이 늘고 있죠.

한 저가항공사가 조사한 걸 보니,
여행객 3명 중 1명이 혼자 여행을 즐기는
이른바 '혼행족'이라고 합니다.

일행 눈치안보고, 짜인 일정에 구애받지 않는
'혼행족'도 늘고 있습니다.

김유나 기잡니다.
◀END▶
◀VCR▶

대학생 이승아 씨는
전세계를 누비며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최근엔 두달 간 인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페루, 러시아, 볼리비아 등..
그동안 나홀로 여행한 곳만 17개 나라.

혼자 떠나는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자유로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INT▶이승아 대학생/
"해방감, 그리고 동의없이 마음껏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 그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혼행족'이 늘면서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저가 숙박업체들도 인기입니다.

하룻밤 1~2만원대 비용이면
낯선 여행객들과 함께 머물며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INT▶한태욱 여행객/
"친구들이랑 오게 되면 게스트하우스에 와도
친구들끼리만 얘기하게 되는데, 혼자 오면 좀 심심한 것도 있다보니까 다른 사람들이랑
어울리게 되죠."

-----------CG
한 저가항공사가 승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27.9%가
혼자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3명 중 1명이 이른바 '혼행족'인 셈입니다.
-----------

◀INT▶심진우 숙박업체 직원/
"전체적으로 혼자 오는 외국인도 많고
수도권에서도 많이 오시고, 전체 방문해 주시는 분들 가운데 (혼행족이) 30~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가 항공사가 증가하고,
게스트하우스가 보편화되면서
여행 풍경도 달라지고 있는데,

'혼행족'이 여행업계의 새로운 타겟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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