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설치한 투표독려 현수막을
목포시가 철거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여 명의 목포시민들은 어제(26)
목포평화광장과 대반동 해안도로 등에
투표를 독려하는 현수막 100여 개를 붙였는데,
목포시는 옥외광고물 관련 규정을 어겼다며
대부분을 철거했습니다.
목포시는 "현수막 숫자가 지나치게 많은데다,
색깔이 특정 정당을 연상케한다는 민원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수막을 설치한 시민들은
"선관위 확인을 거쳤고, 세월호 추모 깃발도
특정 정당의 상징"이라며 목포시의 해명이
궁색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