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선 공약을 살펴보는 열쇳말,
오늘은 '김대중 대통령'입니다.
유력 후보들과 소속 정당들은 입이 마르도록
DJ 정신을 말하고 있습니다.
분단 이후 첫 남북정상회담을 했던
DJ의 최대 유산인 햇볕정책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떻습니까.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김대중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
철학이 뚜렷했습니다.
◀SYN▶고 김대중 전 대통령
"햇볕정책 안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전쟁 할 겁니까. 냉전을 계속 할 겁니까"
군사적 대치관계를 선평화, 후통일 원칙으로
전환시킨 햇볕정책은 남북간 교류를
기반으로 참여정부까지 10년간 지속됐습니다.
◀SYN▶고 김대중 전 대통령
"제2, 제3의 개성공단이 생기고 북한의
SOC 같은 것은 세계 자본도 끌어 들이면서
같이 협력해나가고 이런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DJ 정신 계승을 표방하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햇볕정책에 대한 생각은 온도차가
있습니다.
문 후보는 햇볕정책을 계승할 뜻을
밝히면서 보수진영의 공격을 받고 있고,
안 후보는 북한 상황의 변화를
이유로 애매한 답변을 보여, 민주당이
입장 정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c/g1]
햇볕정책의 성과물인 6자회담 재개는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후보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도 비핵화 노력을 하겠다면서도,
유승민 후보와 마찬가지로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통한 핵균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c/g2]
한편 한국가톨릭교회가 5명의 대선 후보들에게
던진 남북평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문재인, 심상정 후보만 답변서를 내놨고,
개성공단 재가동에 찬성입장을 보였습니다.
[C/G3]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