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침몰해역 발견 유해, 고창석 교사로 확인(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5-17 18:14:01 수정 2017-05-17 18:14:01 조회수 1

◀ANC▶
지난 5일,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수습된 뼈는
미수습자인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의 유해로
밝혀졌습니다.

미수습자 9명 가운데 처음으로
유해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5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수습된 뼈 1점은
미수습자인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의 유해로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정확한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DNA 검사를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INT▶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
"정밀 DNA 감식을 한 결과 고창석 선생님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세월호 침몰해역에는 선체가 있던 곳 주변에
가로 200m, 세로 160m의 울타리가 있습니다.

고 씨의 유해가 발견된 곳은
선체 근처의 해저면, 특별수색구역이었습니다.

특별수색 구역의 수색은 완료됐지만
추가로 수습된 유해는 없었습니다.

고 씨의 유해가 어떤 경위로
해저면에 유출됐는지는 불확실합니다.

◀INT▶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
"어떠한 경로로 금번 발견된 뼈가 수중수색
구역에 위치하게 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는
지난 10일 이후 4차례에 걸쳐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의 DNA 검사가
의뢰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3층과 4층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유해로 추정되는 크고 작은 뼈 12점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