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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쌀, 첫 해외 원조 (R)

입력 2017-05-20 08:18:46 수정 2017-05-20 08:18:46 조회수 2

◀ANC▶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쌀이 사상 처음으로
외국에 무상 지원됐습니다.

앞으로 해외 원조 물량이 확대될 전망인데,
국내 쌀값 안정에도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ND▶
◀VCR▶

컨테이너 안에 40kg짜리 쌀 포대가
차곡차곡 쌓입니다.

포대 겉에는 태극기가 선명하게 찍혀있습니다.

국산 쌀이 사상 처음으로 외국에
무상 지원되는 겁니다.

[C/G - 좌측 하단 투명]
750톤의 공공비축미는 다음 달 중순까지
미얀마와 캄보디아에 도착한 뒤,
현지 이재민과 빈곤층에게 지원됩니다. ///

◀SYN▶
"우리나라가 식량을 원조받던 나라였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원조한다는 차원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원조는 한·중·일과 아세안 10개국이
지난 2013년 '비상 쌀 비축기구'를
공식 출범시킨 데 따른 것으로,

비축한 쌀을 필요한 회원국에 지원해
식량 불안을 해결하는 게 가장 큰 목적입니다.

국내 쌀 시장의 수급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지도 큰 관심입니다.

◀INT▶
"지금 (쌀) 재고량이 350만 톤 있는데
(원조)량도 많이 늘려야 합니다. 그래서
현재 재고량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됐으면 좋겠고..."

정부는 올해 미국과 유럽연합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식량 원조협약'에
가입한 뒤, 내년부터 연간 460억 원 규모의
쌀을 개발도상국 등에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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