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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에 몰입해 흥미를 가지거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을 흔히들 '덕후'라고 하죠.
이 덕후들이 만든 이색박물관이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데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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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은 시골 초등학교가
차 박물관으로 새단장했습니다.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진귀한 보이차부터,
차의 역사가 서려 있는 다양한 소품들까지.
차 종주국 중국에서도 감탄할 정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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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회장/중국운남성보이차협회
"정말 대단합니다."
사비를 털어 제천에 차박물관을 연
64살 권진혁 관장은
중국에서도 알아주는 보이차 덕후.
지난 40년간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모은
2천 5백을 공개하고
차 문화 보급이라는 제 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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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혁 관장/한국차문화박물관
"차문화 통해 인성 교육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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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나 볼 수 있던
수천년 전 화폐의 실물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집니다.
고조선 때 것부터
분단의 역사가 서려있는
1950년 남과 북의 지폐까지,
전 세계 화폐를 통해 역사를 봅니다.
전천에서 자영업을 하는
60살 김진세 대표의
화폐 덕후 생활 40년 만의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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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세 대표 /진천화폐박물관
" 돈에 역사가 있어 재밌더라구요"
덕후들의 수집벽으로 탄생한 이색박물관들.
처음엔 혼자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결국엔 공동체 자산이 됐습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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