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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대전]가뭄에도 물 걱정 없어

입력 2017-06-19 08:17:52 수정 2017-06-19 08:17:52 조회수 2

◀ANC▶
가뭄 때문에 일부 산업단지도
공업용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사용한 물을
여러 번 재활용하는 기술을 이용해
물 걱정을 더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안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섭씨 1,200도까지 올라간 철의 열기를 식히고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공정 전반에 걸쳐
많은 물이 투입되는 제철 작업장입니다.

용수 절약과 직결되는 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주차장 아래 8m 깊이에,
축구장 2개 만한 급배수지를 만들고,
정수를 거친 깨끗한 물을 공장으로 보냅니다.

뜨거워진 물은 냉각탑에서 식힌 뒤
다른 공정으로 보내기를 반복하면서
물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INT▶
이승희/제철업체 팀장
용수 재활용률을 99% 이상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뭄에도 원활하게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차체에 색을 입히는 도장 과정에서 많은 물을
사용하는 자동차 생산 공장도 물 재활용을 통해 가뭄 대응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S/U) 이곳도 설립 초기에는 외부 저수지 물을
끌어다 썼지만, 지금은 자체 재활용률을
높이면서 가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INT▶
유창호/자동차업체 그룹장
"공장에서 나오는 모든 폐수와 주거단지에서 나오는 오수까지 포함해서 전량 폐수처리하고 정수처리해서 전량 재이용한 다음에 공업용수로"

극심한 가뭄에 산업현장도 물 부족에 신음하고
있지만, 쓰고 또 쓰는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가뭄을 이기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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