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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폭염에 어디 시원한 곳 없나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철도 폐터널을 활용한 문경 오미자 테마터널이
개장해, 여름 휴가객들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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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도로 광복 이후 반세기 가까이
문경 탄광촌의 석탄을 실어나른
문경선의 석현터널이,
폐선 12년 만에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문경 오미자를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폭 4.5미터, 길이 540미터로 이어지는
터널을 따라 LED 조명을 활용한 빛 터널 등
조형물들이 어둠을 밝히고, 포토존 운영과
한중일 도자기 전시도 이뤄집니다.
오미자 와인바도 문을 열었습니다.
한여름 시원한 터널 안에서 즐기는 와인에
관광객들은 한껏 흥이 오릅니다.
◀INT▶임재청/대전광역시
여기 처음인데 굉장히 좋아요. 일단 시원하고요, 안에 꾸민 게 특이한 것 같아요. 중간중간에 휴식공간도 있고 좋은 것 같아요.
테마터널을 조성한 농업회사법인 오미원은
오미자 숙성에 용이한 터널의 조건을 활용해
오미자 저장고를 지을 예정입니다.
터널 안은 연중 14도에서 15도 사이의
서늘한 온도에 70%의 습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경시는 청도 와인터널을 능가하는
문경의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INT▶고윤환/문경시장
이곳은 영남 8경 중 하나인 진남교반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는 고모산성과 오정산 등산로, 철로자전거.. 중부내륙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리라고 봅니다.
문경 오미자 테마터널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개장 기념으로 이번 주말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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