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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사지 말고 빌려 가세요(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7-12 18:15:49 수정 2017-07-12 18:15:49 조회수 2

◀ANC▶
신도시에 문을 연 장난감 도서관이
젊은 부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값이 비싸고, 아이들이 싫증을 내면
천덕꾸러기가 되는 장난감을 사지 않고
빌리면 돼 큰 걱정을 덜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수납장마다 아이들 장난감이
빼곡히 진열돼 있습니다.

자녀 놀잇감을 고르기 위한
발길이 이어집니다.

◀SYN▶장난감 도서관 이용객
"집에 아무래도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1개당
로보트 같은 경우에 10만 원 가까이 하니까
아무래도 부담이 많이 되죠"

젊은층 거주 비율이 높은 남악신도시에
무안군이 장난감 도서관 문을 연 건 지난 달.

150명의 회원을 선착순 모집해,
연회비 2만 원으로 자유롭게 장난감을
빌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두 630가지 종류의 장난감을
최장 2주까지 대여할 수 있습니다.

휴일을 빼고 한 달동안 주민들이 빌려간
장난감이 누적 7백 개를 넘어섰습니다.

회원을 추가로 받아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구비된 장난감 숫자를
당장 늘릴 수 없어 빨라야 내년에나 사업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INT▶박미옥 시설담당
/남악신도시개발사업소
"다양한 장난감을 지원해 드리기 위해서 일단
150명으로 저희가 한정하고 있고요, 추가로
장난감을 구입하게 되면..."

무안군 장난감 도서관은 일단 다음 달부터,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오후 6시인 폐장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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