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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학생들이 또래의 중국동포들을 만나
교류사절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간도에 스며있는 한민족의 항일투쟁과
민족독립운동의 아픈 역사를 되새겼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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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옌벤 조선족 자치주의
연길대학교 강당.
중국동포 학생들의 국악 동아리가
귀한 한국 손님들을 환영했고,
한국의 고교생도 즉석 연주로 화답했습니다.
전남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게 된
고교생들이 또래의 중국동포들을 만났습니다.
◀INT▶김서연 / 해남고
"말투도 좀 달라서 어색하긴 했는데 그래도
활동하는데 크게 어렵다는 건 못 느꼈고
더 재밌었던것 같아요"
잠시동안의 어색함을 떨쳐낸 뒤
같은 민족이 다른 땅에 살게 된 슬픈 역사,
각 나라 수험생들의 공통된 고민,
장래 희망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INT▶마예림/연길시 제2고급중
"우리 과라고 생각하고 좀 재밌게 놀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좀 많이 밝은 것 같아요
사교성도 좀 많고"
열강들에 둘러싸인 지금 한반도의
국제 정세를 놓고 꽤나 진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미래 세대에는 더 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는 다짐도
쏟아졌습니다.
◀INT▶장만채 교육감
"옌벤의 학생들과 우리 학생들은 같은
뿌리입니다. 이 서로의 동질감을
회복한다는 것이 장차 민족의 정통성과
통일을 이룩하는데 큰 바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u)다른 국적을 갖고 있는 중국동포
학생들과의 짧은 만남에서 독서토론열차 학교
학생들은 한민족의 뿌리를 다시금
되새겼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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