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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직접 토론을 통해 의견을 모아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모으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른바 '숙의민주주의'방법론이
지역의 정책수립에 활용된 건데요.
박광수 기자가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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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회의실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시민 100명이 모였습니다.
서로 아이디어를 내고 토론을 벌여
시 정책을 제안하는 시민 원탁회의 입니다.
의제는 '미세먼지 절감 대책',
먼저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기본적인 현황과 자료가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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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지역이)훨신 낮은데 초미세 먼지는 수도권보다 크게 낮지 않다"
참가자들이 스스로의 생각과 문제의식을
격의없이 교환하는 열띤 토론이 무려 세시간여.
설득보다 공감을 이뤄나가기 위해
모든 아이디어에 부정적 평가를 금지하는등
숙의적 토론의 기본적인 규칙이 적용됩니다.
◀SYN▶
"신호등에서 있는것 보다 로터리로 돌아가면 정체도 안되고 미세먼지도 가스도 덜 나오고"
분임 토론과 중간 발표,
전체 참가자들의 선호투표의 과정을 거쳐
아이디어가 선별되고 다듬어집니다.
시장 관용차를 전기차로 바꾸자,
노후 보일러 수리비용을 지원하자는 등
기발하면서도 생활에 밀착된 아이디어들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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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로 느기고 있는 시민분들이 과학적인 지식은 부족하더라도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다른 경험에서도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냈어요."
◀INT▶
"정말 소중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 부분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의회와 시민과 같이 하겠습니다."
(CLOSING)-시민들이 직접 토론으로 아이디어를 모아 다수결의 한계에서 벗어나는 과정,
관 주도형 지방자치를 극복할 대안으로
'숙의민주주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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