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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전남) 득량만 해역에
해파리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고수온의 영향으로 해파리 대량출현이
매년 반복되고 있는데요.
어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푸른 바다사이로 해파리가
희끗희끗 모습을 드러냅니다.
연안을 벗어나자 해파리 떼는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깨끗한 해황을 자랑하던 득량만 해역에
해파리주의보가 내려진 건 지난 1일.
S/U)
여름철 고수온기에 발생하는 보름달물 해파리는 해양생태계를 교란시켜
어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백 제곱미터 당
많게는 16개체의 해파리가 발견되면서
아침 일찍 시작한 제거작업은 끝이 안보입니다.
◀INT▶
박점식(고흥군 도양읍) :
우리가 (제거)작업을 해도 어마어마하게 생깁니다. 지금..작업한 것을 보세요. 어장에 굉장히 피해가 많네요.
해파리의 대량출현은
어구훼손과 어류의 신선도 저하로 이어져
어촌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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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예산과 장비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밀려드는 해파리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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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이정완 계장(고흥군 해양수산과) :
정치망 어업과 자망 어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피해를 많이 주고 있습니다. (매일) 8척에서 10척 정도 투입해서 8월 20일까지..
이상기후로 여름철 고수온 현상이 지속돼
해파리의 역습은 불편한 통과의례가 된 상황.
해마다 찾아오는 여름철 불청객이
풍요로운 바다를 덮으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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