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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안동]문경 옛 기차역, 문화공간으로 변신

입력 2017-08-14 08:20:39 수정 2017-08-14 08:20:39 조회수 1

◀ANC▶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문을 닫은
문경의 옛 기차역이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성낙위 기자
◀END▶

◀VCR▶
석탄산업이 쇠락의 길로 접어들면서
지난 93년 폐쇄된 옛 불정역.

이 작은 간이역이
문경시의 등록 문화재 활용 사업에 힘입어
공연장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공연장은 대합실로 쓰던 작은 공간이
전부이지만 무대와 조명, 좌석까지 다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형 오페라 극장입니다.

지금은 불가리아 밀라 인형극장 단원들이
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입니다.

문경 인형 오페라 하우스는
앞으로 인형 오페라 공연은 물론
지역 인형극단의 창작활동과 공연 무대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INT▶최상균 예술감독
-문경 아라리오 인형 오페라 하우스-
"어린이들이 (오페라를)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온 국민들에게 쉽고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그런 오페라를 제작할 겁니다."

과거 은성광업소 광부들의 가장 많이 이용하던
옛 가은역도 카페로 새단장 했습니다.

도시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커피를 제외한 음료와 디저트는
현지에서 재배된 농산물로 만들어
맛은 대도시 보다 훨씬 신선하고 좋습니다.

무엇보다 주민과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INT▶엄재용 -경기도 시흥시-
"불이 켜져 있길래 한번 들어와 봤더니
커피숍이네요. 커피 한 잔 사 마셨죠.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운치도 있고."

버려졌전 옛 기차역이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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