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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단체 특별조사단 불참.. 특별법 촉구(R)

입력 2017-08-24 21:15:25 수정 2017-08-24 21:15:25 조회수 1

(앵커)

5.18 진상 규명을 위한 국방부의 특별조사단에
5월 단체들이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 밝혔습니다.

진상 규명에 한계가 있고
의미도 없다는 것인데 ..

법적 강제력을 지닌 특별법 제정만이
진실에 더 다가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송정근 기자의 보도

(기자)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그동안 진실규명 조사가 이뤄진 건 3차례입니다

지난 1988년 국회 청문회와
김영삼 정부 시절이던 지난 1995년 검찰 수사,

그리고 지난 2007년
국방부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 조사입니다.

그렇지만 3차례 모두
진상 규명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었습니다.

국방부는 당시
관련 자료를 모두 넘겨줬다고 밝혔지만,

의미를 찾을 만한
구체적인 기록이나 문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전일빌딩 헬기 사격 증거와
전투기 출격 대기 명령 증언으로 미뤄볼 때는

진상 규명 의지가 약했거나
적어도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얘깁니다.

◀INT▶ 노영기

5.18 기념재단 등 5월 단체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공식적으로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

국방부의 특별조사단 참여 요구에 대해
의미가 없다며 선을 긋는 것은
바로 인런 맥락에섭니다.

◀INT▶ 김양래
'공소시효 문제와 민간인 신분으로 바뀐
당사자 등 진상규명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실효성 있고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이뤄지려면
국회에 계류된
5.18 특별법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군 개입 의혹도 조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 주장도 수용한다며

5.18 특별법 제정에 적극 참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송정근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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