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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을 기반으로 내세우는 민주평화당이
지방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움직임 속에
중진급 현역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 여부는
안갯속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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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의 현재 의석은 14석.
박준영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어려움이 커졌습니다.
민평당의 바람대로 지역구 의원 1명과
비례대표 의원 서너명을 감안하더라도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기엔 의석이
부족합니다.
◀INT▶이용주 전남도당 위원장
"오늘 내일 사이에 될 문제는 아니고
6월 전후로 교섭단체가 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분열하기 전에는
중진급 현역 국회의원의 광역단체장 출마가
점쳐졌지만 역시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C/G]민평당 조배숙 대표는
원내 의석 수를 염두에 두고 지방선거에
현역의원 차출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반면,
전남지사 후보로 분류되는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거취와 상관없다"며 당대표 의지와
거리를 두고 있어, 혼선이 빚어지는
양상입니다.
[C/G]카톡 말풍선
민주평화당 조배숙
"국회의원 1석이 아쉬운 상황에서 현역 의원을
광역단체장 선거에 내보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조대표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을 뿐이고
자신의 거취와는 상관없다"
◀INT▶이용주 전남도당 위원장
"저희 당이 원내교섭단체를 유지하는 문제와
상충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어려움은 있습니다.
하지만 중진들께서 지방선거에 성공하기
위해서 희생을 감수하실 거라고 기대합니다"
당의 명운이 걸렸다는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에 중진을 내세워 큰 바람을
일으킬 지, 국회 원내 의석 수를 최대한
유지할 지...
민평당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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