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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입당..6.13 선거 화두는 '지방분권'(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3-30 21:15:27 수정 2018-03-30 21:15:27 조회수 2

◀ANC▶
장만채 전 교육감의 입당 논란은
민주당이 경선 후보 자격을 부여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을 둘러싼 일련의 잡음은
문재인 정부의 개헌안 발의와 맞물려
이번 선거에서 지방분권이
최대 화두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민주당 입당과 경선 참여 자격을 얻은
장만채 전 교육감은 이례적으로 두차례나
지역민과 지역언론에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원칙 없는 잣대','지역 여론을 무시한
중앙당 일방적 결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큰 힘이 됐다는 판단때문으로,
유독 지방분권을 강조했습니다.

◀INT▶장만채 전 교육감
"지역에 기반하지 않은 중앙당은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중앙당과 지방간에 서로
유기적인 소통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후보들이 앞다퉈
지방분권 개헌안 지지를 선언하고,
전국시도의장협의회도 환영 입장을 밝히는 등 '지방분권'은 벌써부터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C/G]특히 정부가 개헌안에
'지방분권 국가를 지향한다'고 밝히면서
후보자마다 지방분권 공약을 쏟아낼 태세입니다.
[정부 개헌안 제1조 제3항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를 지향한다']

자치법률, 자치재정, 주민참여 등을
어떻게 공약에 담아내고,
유권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느냐에
후보 캠프마다 고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또 현재 지역내 지지도가 높은
민주당 뿐만 아니라
민주평화당 등 야당도 지역을 외면한
중앙당 일방 결정의 당 운영 체제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저항에 부딪힐 것으로
보입니다.

◀INT▶이개호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앞으로 (반발과 갈등을) 줄여 나갈 수 있도록 그래서 시도당이 주체적으로 공천 작업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불 붙기 시작한 '지방분권' 선점 경쟁은
정당별 경선과 후보 확정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장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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