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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변수..'문재인 마케팅'(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4-10 08:20:07 수정 2018-04-10 08:20:07 조회수 2

◀ANC▶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른바 '문재인 마케팅'이 경선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쪽은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지만,
불리할 것으로 보는 쪽에서는
대통령이 아닌 후보의 능력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3명의 예비후보가 맞붙은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청와대 근무 경력과 장,차관 출신 인사의 경우 '노무현·문재인' 이름이 포함된 공식
명칭을 허용하자 후보자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C/G] 신정훈,김영록 예비후보는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을 주는 잣대라며
반기는 반면,
도교육감 출신인 장만채 예비후보는
"대통령의 능력을 보고 뽑는
선거가 아니"라며 달갑잖은 반응입니다.

[신정훈 ▲ 문재인 정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환영한다"
김영록 ▲ 문재인 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당연하다"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
"후보자의 능력이 중요하다"]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민주당 전남지사 ARS경선투표는
권리당원선거인단과 안심번호 선거인단이
각각 50%씩 참여하는 방식.

C/G]'문재인 마케팅'의 이해득실을 따져본
세 후보는 모두 1차에서 끝내겠다며,
기세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판세 분석의 속내는 조금씩 다른 분위기입니다.

[*신정훈 예비후보:"문재인 핫라인"
*김영록 예비후보 "대세론"
*장만채 예비후보 "가장 능력있는 후보자"]

각각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세 후보는
지나친 '문재인 마케팅'에 대한
선거인단의 역투표 가능성도 있는 만큼
경선전 유일하게 MBC에서 열리는 TV토론회를
승부처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선 전 후보들의 면면을 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고 차별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기초 선거에도
중앙당의 결정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문재인 마케팅'의 찬반 논란은
민주당 기초 선거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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