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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세월호 선체 마침내 직립(R)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5-10 18:13:42 수정 2018-05-10 18:13:42 조회수 2

◀ANC▶
4년 넘게 누워있던 세월호 선체가
마침내 똑바로 섰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 한 미수습자 5명을 찾고,
사고 원인을 규명할 중요한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SYN▶유영호 전무/현대삼호중
"2018년 5월 10일 오후 12시 10분부로
세월호 선체가 성공적으로 안착됐음을
선언합니다"

세월호 선체가 마침내 바로 섰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선체 직립작업을
시작한 지 3시간 10분만에 성공했습니다.

최종 선체 각도 94.5도.

긴 시간 누워있던 세월호의 좌현에 쏠린
무게를 감안해 90도보다 4.5도 기울기가
더 필요했습니다.

세월호 선체가 바로 서면서,
4년여 미완의 과제를 푸는 작업도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당장 미수습자 수색은 세월호 주변 지지대
제거와 내부 안전 보강 조치가 끝나면
재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천장과 바닥이 맞닿을 정도로
찌그러진 4층 객실 진입이 가능해졌고,
기관구역도 수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살펴보지 못 한 좌현측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둘러싼 의혹 해소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가슴 졸이며 선체 직립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봤던 세월호 가족들은 미수습자 귀환과
진상규명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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