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그렇다면 남도에서 수묵은 어떤 의미가 있길래
비엔날레까지 열면서 그 의미를 확대하려는
것일까요..
수묵화의 양대 산맥인
'정신'을 강조하는 남종화와
'기량'을 중시하는 북종화 모두 남도의 섬에서
찬란한 꽃을 피웠기 때문입니다.
장용기 기자입니다.
◀END▶
구름 아래 짙푸른 숲에 자리한 화가의 정원.
희고 붉은 꽃의 색감은 녹음을 타고 선율처럼
흐릅니다.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의 제자로 조선 후기
화가인 소치 허련은 이 산방에서
죽을 때까지 붓을 놓지 않았습니다.
◀INT▶최현민* 충남 천안시 쌍용동*
"이 산세가 그림이고 이 그림을 그대로 그림 자체를 옮겨놓은 것 같네요. 이 산세가..."
운림산방 5대가 남종화의 꽃을 피웠다면
'수묵의 영수' '우봉 조희룡' 선생.
추사를 따르지 않겠다며 유배지 섬마을에
작은 거처 '만구음관'을 만들고
조선 문인화의 또다른 틀을 세웠습니다.
이처럼 남도는 한국화,특히 우리나라 전통
수묵화의 본산이지만 80년 대 이후
높은 평가 만큼의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남도 240여 명,전국 5천 명에 이르는
수묵 화백 대부분도 작품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남도와 사무국은 비엔날레를 통해 한국화 등 예술에 생기를 불어넣고, 수묵의 가치를
되살려 과거를 넘어서는 미래 문화 자산으로
키워간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INT▶김상철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이번 기회에 우리 미술 중에 수묵이 이뤄낸 그런 성과,성취를 건강한 현대 미술로 제시하고 싶은 것이 이번 비엔날레의 목적이자 의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규모가 큰 다른 비엔날레와 달리 지역 밀착형,지역 동반형
문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어서 주민 참여가 가장 중요한 성공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용기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